'불후의 명곡' 제국의 아이들 동준 최종우승, 첫 솔로 무대+우승에 감격의 눈물... "삶에 값진 선물을 받았다"

입력 2016-09-03 20:03
사진 = KBS 2TV '불후의명곡 시즌2-전설을 노래하다' 방송 캡쳐

제국의 아이들의 멤버 김동준이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게 됐다.

3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는 '드라마 OST 특집'편으로 꾸며진 가운데, 린, 장미여관, 옴므, 제국의 아이들 동준, 송소희가 출연해 경합을 벌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동준은 제국의 아이들 멤버들과 함께가 아닌 홀로 무대에 올랐고, SBS 드라마 '올인'의 OST인 故박용하의 '처음 그 날처럼'을 선곡했다.

김동준은 "첫 솔로 무대라 떨린다"며 긴장감을 감추지 못했으나, 이내 탄탄한 가창력과 화려한 퍼포먼스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그의 화려한 무대는 청중의 눈과 귀를 완전히 사로잡았고, 옴므와 대결 끝에 429표를 얻어 우승을 차지했다.

이에 김동준은 울먹이며 "왜 이렇게 눈물이 나냐. 내 삶에 큰 확신을 준 것 같다. 사실 요새 많은 생각이 들었던 시기였다. 내 삶에 값진 선물을 받았다. 기쁘다"며 미소를 지었다.

김예지 학생기자 dawnh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