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상사'가 드디어 베일을 벗고 방송됐다.
3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은 김은희 작가와 장항준 감독이 함께 제작한 '무한상사-위기의 회사원'편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무한상사'는 늦은 밤 회사에서 퇴근하던 유부장(유재석 분)이 의문의 사내들로부터 이유 없이 쫓기는 장면으로 시작됐다.
유부장은 엘리베이터 앞에서 의문의 남자들과 마주쳤고, 양복을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운동화를 신은 그들의 모습에 섬뜩함을 느껴 엘리베이터를 타지 않고 계단으로 내려갔다.
하지만 남자들이 계단을 통해 그를 쫓기 시작했고, 유부장은 안간힘을 다해 달려 주차장으로 몸을 피하지만 다시 한 번 추격적을 벌이게 됐다.
이후 그는 자신을 쫓던 사내들을 따돌리지만 그를 향해 달려온 트럭에 치여 의식을 잃고 쓰러지게 됐다.
이어 유부장은 독백으로 "어디서부터 잘못된걸까"라며 궁금증을 자아냈고, 응급실로 실려가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늦었지만 다 밝혀야 한다. 왜 이렇게 됐는지. 밝혀야 하는데"라고 말하지만 이내 혼수상태가 됐다.
무한상사 내의 사람들의 의문의 죽음으로 잇달아 죽음을 맞는 모습이 그려진 '무한도전'의 새로운 에피소드에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예지 학생기자 dawnh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