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푸틴 대통령과 4번째 정상회담 갖는다

입력 2016-09-03 06:00
러시아 동방경제포럼에 참석하기 위해 블라디보스토크를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3일 오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취임 후 4번째 정상회담을 갖는다.
 양국 정상은 회담에서 사드 배치를 포함한 북핵 문제 전반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우리 기업의 극동 지역 개발 참여 등 경제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청와대는 특히 이번 한·러 정상회담 등을 통해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등 북한의 잇따른 도발 위협에 맞서 협력을 도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박 대통령은 정상회담에 앞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등과 함께 동방경제포럼 기조연설자로 나선다. 연설을 통해 극동 지역에서의 한·러 협력 비전과 구체적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정건희 기자 moderat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