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동진 삼성 무선사업부 부장(사장)이 갤럭시노트7 리콜 사태에 대해 입을 열었다. 다음은 고 사장의 일문일답 전문이다.
*100만대에 24대 불량이면, 전체 리콜 대수 몇 대?
구체적인 숫자 말씀 드릴 수 없지만, 현재 초도 국가가 10개국. 노트7이 S7 qhe보다 예약 주문도 많고 물량도 많았다.고객 손에 넘어간 제품, 거래선이 가진 재고 전부 다를 교체를 할 생각이다. 100만대 이상이다.
*서비스센터 조치가 뭔가?
한국은 노트7 신제품 교체 날짜가 9월 19일부터다. 국가마다 자재수급 차이가 있다. 한국은 19일. 그런데 현재 노트7 사용하는 분들이 불안감을 느낄 수도 있고, 내것은 문제가 있지 않나 하면 서비스센터로 오면 첫번째는 우리가 배터리 이상 유무를 확인할 수 있는 SW를 준비했다. 내일부터 서비스센터에 SW통해 이상 가능 유무 첫번째 체크
그걸로도 불편하신 경우에는 다른 폰을 일시적으로 사용하실 수 있다거나, 아니면 노트7 19일까지 기다리기보다는 기존 저희 회사 제품 중에 S7 엣지나 이런 제품으로 교환을 요구하실 수도 있기 때문에 종합적으로 준비한다는 얘기다.
*배터리 셀 원인이라고 했는데, 삼성SDI 문제인가? 전력칩 업체와 상의하시는 걸로 아는데 설계 문제는 없는지? 생산차수 지날 수록 해결되나?
배터리는 우리가 물량이나 이런 거 때문에 부품은 이원화 삼원화 많이 한다. 예를 들어서 특정 회사를 거명하는 건 적절하지 않은 거 같다. 이 점에 대해서 굉장히 깊이 조사를 했다. 배터리 셀 자체에 극간의 눌림 현상, 절연체 일부 문제 이런 것까지 종합적으로 확인했다. 제품 자체에는 문제가 없는 것을 확인하느라 시간이 걸렸다. 일부 언론에서 보도됐음에도 시간을 조금 더 확보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근본적인 원인을 밝혀서 소비자에게 안심할 수 있고 우리 제품에 대한 일부 무너졌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생각. 그래서 시간이 걸렸다. 셀 자체에 문제로 이해를 해주시면 되겠다.
*환불 되나?
현재 우리나라는 14일 이내는 환불이 된다. 이통사와 얘기해서 기간 연장키로 했다. 제품 문제기 때문이다.
*배터리 셀 구체적으로 어떤 문제인지? 테스트를 거쳤을텐데 왜 이런 문제가 생신건지?
배터리 셀 제조 공정상의 미세한 문제가 있었다. 그래서 발견하는데 어려웠다. 제조공정상의 오차롤 인해서 음극과 양극이 만나게 되는 경우가 거의 불가능한데 그게 발견됐다. 아까 말씀드린 배터리 셀 내부에 극판 음극과 양극이 눌린다거나 절연테이프가 건조하는 과정에서 일부 수축이 돼서 문제를 일으키거나 이게 앤드 조합으로 나타나면 문제인 것으로 확인된다. 우리가 한 개 회사만 쓰는 게 아니기 때문에 다른 회사 배터리는 아주 철저하게 확인했고, 이건 문제가 없다. 이런 것이 원인을 좀 더 깊이 파보면 개발 과정에서 개발 과정에서는 전부 확인이 됐었다. 특정 배터리 회사 이름 거명 안 하는 것은 같이 개발하고 검증했던 저의 문제이기 때문에 협력사 거명 안 하는 것. 개발할 때는 문제가 없었는데, 공정상의 품질관리 수준이 일부 미흡하지 않았나 싶다.
*3분기 출하 연기 되나?
지금 현재 자재수급 상황을 보면 현재 중국 경우에는 판매를 한다. 중국은 다른 배터리를 사용하고 있고, 10개국가 중에 모든 국가에 판매 중지 결정을 내리는 거다. 그런데 9월...2주 정도만 있으면 자재수급 상황이 풀릴 것. 국가별로 현재 가지고 있는 이미 팔려나간 물건을 비교해서 국가별로 대응할 예정이다
*교환 환불 비용 어느 정도 예상되는지?
비용을 이 자리에서 말씀드리기는 상당히 힘들다. 단지 제가 굉장히 마음이 아플 정도의 큰 금액인데, 그럼에도 이런 결정을 내린 것은 첫번째 가장 중요한 게 고객의 안전, 그렇다고 여태까지 사람이 다치는 사고는 없었다. 그게 어떻게 날 수도 있다는 확률이 있는, 고객의 안전이 가장 중요. 특히 노트7은 우리나라도 그렇지만, 다른 해외국가도 사전 예약을 통해서 주문을 하시고 미리 돈을 지불하신 분이 거의 80~90%다. 그분들이 개통한 물건이다. 그분들을 생각했을 때 이걸 단순히 배터리만 교체한다거나 이건 안 된다고 생각했고, 사내 임직원 의견도 이거 가지고 사내에서도 직원들도 토론이 활발한데, 그런 내용 봤을 때 이건 금전 규모와 상관없이 고객 안전과 품질 그 다음에 고객 만족 이런 차원으로 응대하는 게 맞겠다고 생각한다
*배터리 공급받는 업체 몇 군데인지? 한 곳이 문제인데 국가별로 동일한 업체 배터리가 들어가나?
실제 사용하는데는 두 군데, 한 회사가 더 늘 수 있다. 국가별로 섞이진 않는다. 문제가 된 배터리가 나간 국가는 10개 국가다.
*수거한 제품은 어떻게 하나?
숫자는 100만대 이상이다. 고객에게 넘어간 것도 이상이다. 수거하면 국가와 해당국가와 사업자와 협의된 기준으로 이걸 신제품으로 팔 수 없다. 배터리 교체해도...협의된 기준에 의해서 처리하려고 한다. 현재로서는 아직 방침을 그것까지 검토할 시간적 여유 없었는데, 그건 검토할 예정이다.
*판매 중단...언제까지 인지?
현재 자재 수급상황에 따라 인데...기존 구매하신 분들 먼저 바꿔드리고 그게 이뤄지고 난 후에 판매 재개가 이뤄질 것이다.
*모두 신제품 교체 가능한가?
250만대가 그렇게 돼 있는데....고객 손에 인도 된 제품에 대해서는 전량 그렇게 하려고 한다.
*부품 수급 관련해서 다양한데...검증 프로세스가 미흡한 게 아니냐는 생각이 드는데
공장이 해외에 있다고, 국내에 있다고 품질관리가 되고 그러는 거 아니다. 파우치팩 내장배터리 쓴 게 한두 해는 아니다. 배터리 문제는 노트7 국한해서 보시는 게 옳은 거 같다.
두번째는 공정관리 부분이라고 말씀 드렸는데, 개발했을 때 무선사업부 신뢰성 기준을 맞춘 제품이었다. 그런데 제조과정에서 공정상의 미세한 차이가 발견됐다. 그걸 밝히느라 시간이 많이 걸렸다. 해외에 있다고 품질 관리 문제 있고 그런 건 아니다.
검수는 깊게 들여다보고 있고, 이번을 계기로 제가 모시고 있는 신종균 대표에 누를 많이 끼쳤는데, 품질에 대해 다시 생각하는 프로세스를 다시 확실하게 잡아볼 생각이다.
*공정상의 미세한 차이라고 하면??
파우치팩은 전지를 말게 돼 있다. 펼친 상태에서. 맨 마지막 부분이 하단으로 와야 하는데 일부 아주 몇 개가 취약한 부분쪽으로 올라와 있는 게 발견됐다. 그런 것은 옆으로 올라오니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는 확률이 커진다. 그렇다고 해서 문제가 된다 그건 또 아니다.
*문제 특정 못하는 거 아냐?
SW적으로 확인하기 위해서 오늘 마무리가 됐고, 내일 서비스센터 통해 진단할 수 있는 상황은 돼 있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