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자부, 집중호우 울릉군에 특교세 8억원 지원

입력 2016-09-02 19:58
행정자치부(장관 홍윤식)는 8월말 강풍과 폭우로 많은 피해가 발생한 경북 울릉군에 특별교부세 8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지원되는 특교세는 ‘천부3기 지겟골도로’ 확·포장 사업에 쓰이게 된다. 이 도로는 해상기상 악화로 일주도로가 통제될 경우 우회도로로 쓰이는 유일한 도로이지만 폭이 좁고 노면상태가 좋지 않아 이용하기 불편하다.

행자부는 울릉군의 조속한 복구와 주민생활 안정을 위해 최대한 행·재정적 지원을 해 나갈 계획이다.

울릉군에는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집중호우로 가옥 18채, 차량 15대가 침수되고 일주도로상 가두봉터널 붕괴 등 도로시설 34곳, 소하천 제방붕괴 2곳, 정전 40가구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라동철 선임기자 rdchu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