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대통령, 인도 공식방문 ‘테러 확산 방지’ 합의

입력 2016-09-02 18:20 수정 2016-09-04 11:05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인도를 공식 방문해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회담을 가졌다. 신화뉴시스

인도와 이집트 정상이 테러를 양국이 직면한 가장 중대한 위협으로 보고 안보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고 AP통신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은 인도 뉴델리를 공식 방문해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를 만났다. 그는 “인도 총리와 급진주의 세력의 팽창과 테러 확산이 가장 큰 위협이라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엘시시 대통령은 “양국이 테러와 기후변화, 에너지 문제에 공동대응하기 위해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인도를 방문 중인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과도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권준협 기자 ga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