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아버지가 사고로 다리를 절단했습니다… 도와주세요"

입력 2016-09-03 00:01
보배드림 캡처

아버지가 불의의 사고로 다리를 잃었다는 아들의 글이 네티즌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습니다. 대형화물차 기사인 아버지는 화물 하차 작업을 하다 사고를 당했다고 합니다. 아들은 긴 사연과 함께 사고 장면이 담긴 영상까지 함께 공개하며 도움을 호소했습니다.
아들의 호소는 지난 1일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아버지께서 사고로 오른쪽 다리를 절단하셨습니다. 조언좀 부탁드립니다”라는 제목으로 올라왔습니다. 이글은 단숨에 커뮤니티 이슈로 떠올랐습니다. 7만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400개가 넘는 댓글이 달렸습니다().

아들의 사연은 이렇습니다. 화물 하차 작업 중 지게차에 실린 큰 짐이 아버지한테 떨어졌다고 합니다. 짐에 깔린 아버지는 뇌출혈과 함께 오른쪽 다리가 뼈가 으스러졌다고 전했습니다. 함께 올린 사진과 영상을 보면 끔찍합니다. 하마터면 목숨을 잃을뻔한 상황이었습니다.


보배드림 캡처

아들은 아버지가 과다출혈로 목숨이 위태로운 상태였다고 밝혔습니다. 4시간30분가량 걸린 수술울 통해 목숨은 구했지만 결국 다리를 절단할 수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아들은 짐을 내리던 지게차 기사가 사고 원인을 제공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다리가 절단되는 큰 사고에도 ‘나몰라라’하는 기사의 태도에 대해 분노했는데요. 지게차가 인사사고에 대한 보험은 가입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네티즌들에게 제대로 보상받을 수 있는 방안과 사고 대처 방법에 대해 조언을 구했습니다.



정지용 기자 jyje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