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안전체험관 유치…곽상욱 시장, 교육으로 행복한 오산 만들겠다

입력 2016-09-02 15:57

경기도 오산시는 경기도 안전체험관 건립 유치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국민안전처는 기존 재난위주의 안전체험관 한계를 극복하고 실제로 안전사고가 주로 발생하는 실생활에서의 위해요인에 대처 가능한 능력을 전 국민에게 배양하며 안전문화의 확산을 위하여 전국 규모 안전체험관을 경기도 내 한 곳에 건립 할 계획이다.

 이에 경기도에서는 도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했다.

 시는 안전체험관은 국비(소방안전교부세)와 도비를 지원받아 내삼미동 공유지 일부 1만6500㎡에 지하1층 지상 3층 규모(약 300억)로 조성 될 계획이다.

 시는 기존의 안전체험관들이 가지고 있는 한계(태풍, 지진 등 재난안전 위주의 프로그램)를 벗어나 일상생활 안전사고에 대비할 수 있도록 생활안전관과 놀이안전관을 강화하여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경기도와 함께 국민안전처의 향후 사업계획 추진 절차 준비에 최선을 다해 복합안전체험관 조성 사업이 순항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곽상욱 시장은 “아이들에게 가장 좋은 수업은 체험학습을 많이 하는 것”이라며 “차별화된 안전체험시설을 구축해 교육으로 행복한 오산을 만들어 가겠다”라고 강조했다.

오산=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