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희상 “첫 연극 주연, 부담 컸지만 좋은 선배님들 덕에 행복”…스타인헤븐

입력 2016-09-02 14:56 수정 2016-09-02 14:57
뮤지컬배우 변희상. 아시아브릿지컨텐츠 제공

배우 변희상(28)이 첫 연극의 주연을 맡아 마무리한 소감을 전했다. 변희상은 서울 대학로 DCF대명문화공장 2관 라이프웨이홀에서 열리는 연극 ‘까사 발렌티나’에 주연으로 캐스팅돼 1일 마지막 무대를 올렸다.

변희상은 2일 국민일보와의 전화통화에서 “첫 연극에 큰 역할을 맡아 걱정이 컸다”며 “무대 위에서 실수하거나 부족한 모습을 보일까 압박이 심했지만 좋은 선배님과 후배님들의 응원으로 버틸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선배님들이 회차가 적은 저를 매 공연 때마다 불러주시고 끌어주셨다”며 “‘까사 발렌티나’에서 더 잘 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지만 이번 연극을 계기로 앞으로 더 나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연극 ‘까사 발렌티나’는 1962년 뉴욕 캣츠킬 산맥에 있는 한 방갈로 슈발리에 데옹에 모여든 일곱 명의 남자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그들은 나이도 직업도 제 각각이지만 모두 크로스 드레서(이성의 옷을 입는 사람)라는 은밀한 취미를 갖고 있다. 변희상은 윤희석, 최대훈, 박정복과 함께 남자 주인공인 발렌티나 역을 맡았다.

단국대학교 뮤지컬학과를 졸업한 변희상은 뮤지컬 ‘두 도시 이야기’, ‘명성황후’, ‘드라큘라’, ‘마리 앙투아네트’, ‘유린타운’ 등 굵직한 작품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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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이 기자 rooker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