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 한류 여신’ 이영애가 예능 프로그램에 단독 게스트로 출연한다. 26년 만이다.
SBS는 “이영애가 SBS 추석특집 예능 ‘노래 부르는 스타 - 부르스타’에 출연한다”고 2일 밝혔다.
이영애는 제작진을 통해 “배우로서의 삶만 살다가 결혼 하고 나서 아이를 낳고 키우다보니 가족의 소중함과 사랑에 대한 깊이가 달려졌다. 온 가족이 TV 앞에 모이는 추석을 맞아 드라마나 영화와 같이 주어진 배역이 아닌 소소한 일상을 통해 시청자와 좀 더 자연스럽게 가족 간의 정을 교감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영애는 ‘부르스타’를 통해 즐겨듣는 플레이 리스트 곡들을 공개하고, 추석을 맞아 온 가족이 세대를 초월해 함께 부르기 좋은 노래를 직접 선곡해 부르기도 할 예정이다. 또 이번 방송을 통해 경기도 양평 문호리에서 가족과 함께 살아가는 평소 생활 모습, 여섯 살이 된 쌍둥이 자녀와 함께 하는 육아기도 전격 공개한다.
이영애가 출연을 결심한 ‘부르스타’는 ‘노래를 통해 스타를 만난다’는 콘셉트의 하이브리드 뮤직 버라이어티로 가수 김건모를 비롯해 윤종신, 개그맨 이수근, 그룹 위너의 강승윤이 MC를 맡는다. 추석 연휴인 16일 밤 11시 20분 방송된다.
문수정 기자 thursda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