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은 "북한은 올해 들어 4차 핵실험과 각종 미사일 발사 등 도발을 계속해 왔고, 심지어 '핵 선제타격' 위협까지 하고 있다"며 "김정은과 북한 체제의 성격상 또 어떤 도발을 감행할지 모르기 때문에 현재 한반도의 안보 상황은 매우 위중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 필요한 것은 북한이 국제사회로 하여금 북한과 대화로 문제를 풀어나갈 수 있다는 최소한의 신뢰를 갖도록 만드는 것"이라며 "어떤 행동이 그러한 진정성을 보여줄 수 있는지는 북한 스스로 잘 알고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남혁상 기자 hsna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