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와 신임 지도부가 2일 지도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광주 국립5·민주묘지를 참배했다.
이날 참배에는 추 대표와 최고위원 8명 등 신임 지도부를 비롯, 100여명의 당원이 함께했다. 김홍걸 전 더민주 국민통합위원장도 동행했다.
추 대표는 추모탑 분향을 마친 과거 새정치국민회의 시절 당시 김대중 총재의 기념식수를 둘러봤다. 그는 “1997년 이 나무를 심을 때 제가 왔었다”며 김 전 대통령을 떠올렸다.추 대표는 김홍걸 전 위원장에게 “나무도 크기 싫었나보다. 민생이 고달파서 나무도 크기 싫었나보다”고 말을 건네기도 했다. 분향을 마친 추 대표는 당 최고위원회의 주재하기 위해 민주묘역 민주관으로 이동했다.
한장희 기자 jh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