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위 스마트폰 업체 화웨이가 디자인과 카메라 기능에 중점을 둔 새로운 스마트폰 '노바' 시리즈를 1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공개했다. 이날 선보인 제품은 '노바'와 '노바 플러스' 두 종류다.
‘노바’ 시리즈는 곡선으로 이루어진 측면과 5인치의 디스플레이가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디자인한 것이 특징이다. 샌드블라스팅 기법으로 처리된 메탈릭 소재 후면, 세선 공법과 화웨이 특유의 장방형 패널이 적용됐다.
800만 화소 전면 카메라로 저조도 환경에서도 선명한 촬영이 가능하며, 자체 메이크업 모드 2.0 및 뷰티 모드 3.0 등 다양한 보정 기능으로 고품질 셀카 촬영을 제공한다. 후면 카메라는 1200만 화소에 1.25um의 픽셀 피치와 넓은 조리개, 이미징 센서로 저조도 환경에서 뛰어난 성능을 발휘하한다. ‘노바 플러스’는 1600만 화소의 후면 카메라를 탑재했다. ‘노바’ 시리즈는 고속 오토포커스 기능을 탑재해 일상 속 중요한 순간들을 놓치지 않고 선명히 담아낼 수 있도록 지원한다.
‘노바' 시리즈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로 14nm 공정의 퀄컴 스냅드래곤 625 프로세서를 탑재, 강화된 성능과 전력 소비 감소를 지원한다. ‘노바’는 3020mAh 배터리에 화웨이 스마트 파워 4.0 기술로 긴 사용 시간을 보장하며, 차세대 3D 지문인식 센서로 보다 정확한 360도 인식 및 잠금해제를 지원해 한 손 안에 편리하고 안전한 작동이 가능하다. ‘노바 플러스’는 3340mAh 배터리로 더욱 더 장시간 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노바’ 시리즈에는 입체음향을 구현하는 DTS 헤드폰 XTM 기술이 적용돼 실감 나는 3D 홈씨어터급 사운드를 제공한다.
이번 ‘노바’ 시리즈에는 32GB 메모리에 3GB 램이 탑재되며, 프리스티지 골드(Prestige Gold), 미스틱 실버(Mystic Silver) 및 티타늄 그레이(Titanium Grey)의 세 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노바’는 €399, ‘노바 플러스’는 €429로 뛰어난 성능을 합리적인 가격대에 만나 볼 수 있으며, 오는 10월부터 유럽 및 캐나다를 시작으로 전 세계 50여개 국에 점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