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월드컵 예선서 에콰도르 3대 0 제압

입력 2016-09-02 08:55
네이마르가 2일 오전(한국시간) 에콰도르 키토 아타후파알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남미예선 7차전에서 선제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AP뉴시스


브라질이 네이마르와 가브리엘 헤수스의 골을 앞세워 에콰도르를 꺾었다.
 브라질은 2일 오전(한국시간) 에콰도르 키토 아타후파알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남미예선 7차전에서 네이마르와 헤수스의 연속골에 힘입어 에콰도르에 3대 0 승리를 거뒀다.
 칠레와의 예선 1차전에서 0대 2로 패하며 불안하게 출발했던 브라질은 최근 6경기 무패(3승3무)를 질주했다. 3승3무1패(승점 12점)가 된 브라질은 에콰도르(승점 13점)을 1점 차로 추격, 선두 경쟁에 뛰어들었다.
 전반 에콰도르 수비에 막혀 힘을 쓰지 못한 네이마르는 후반 27분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에콰도르는 후반 31분 파레데스가 경고누적으로 퇴장당하며 위기를 자초했다. 후반 42분 헤수스는 문전에서 마르셀로의 크로스를 받아 추가골을 넣었고, 추가시간엔 네이마르의 패스를 오른발 터닝슛으로 연결해 완승을 이끌었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