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심형래"… '사이다' 첫 방송 웃음바다

입력 2016-09-02 07:37

지난 1일 밤 11시 첫 방송된 MBN의 새 코미디 프로그램 '코미디 청백전-사이다'에 심형래가 출연해 녹슬지 않은 개그감각을 과시했다. 

오랜만에 방송에 나온 심형래는 이날 등장에서부터 물을 흘리는 슬랩스틱 코미디를 선보이며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 고 이주일에 관한 추억담을 풀어놨고, 전설의 유행어 "영구 없다"를 보여주기도 했다.

함께 출연한 박성광 등 후배 개그맨들은 이런 심형래를 향해 "최고의 코미디언"이라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사이다'는 선후배 개그맨이 5대 5로 팀을 구성해 토크 배틀을 펼치는 프로그램으로 방송인 강수정이 MC를, 임하룡과 송은이가 선배팀과 후배팀 단장을 맞아 진행한다. 
 
이날 선배팀에는 이경애, 홍록기, 강성범, 심형래가, 후배팀에는 김영철, 박나래, 박성광, 문세윤이 함께 했다.

김남중 기자 nj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