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시리아의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2차전 개최 장소가 말레이시아 세렘반으로 확정됐다.
대한축구협회는 1일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 2차전 시리아전이 마카오 대신 말레이시아 세렘반의 파로이 스타디움에서 열린다고 발표했다.
이번 경기는 시리아의 홈으로 열려 원칙대로라면 시리아에서 열려야 한다. 그러나 불안한 정세 때문에 제3국 개최가 결정됐다. 당초 레바논에서 열기로 했지만 이곳 역시 불안한 치안 등으로 마카오로 변경됐다. 그런데 지난달 31일 또다시 마카오 개최마저 취소됐다. 아시아축구연맹(AFC)과 시리아는 부랴부랴 대안을 찾은 끝에 AFC의 소재지인 말레이시아에서 치르기로 했다.
경기는 한국시간으로 6일 오후 9시에 열릴 예정이지만 바뀔 가능성이 있다. 대표팀은 일단 오는 3일 오후 4시35분 항공편을 통해 출국한다.
모규엽 기자 hirte@kmib.co.kr
월드컵 최종예선 한국-시리아전 우여곡절 끝에 말레이시아 개최
입력 2016-09-01 21: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