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세계부동산엑스포, 대규모 토지개발 관심고조

입력 2016-09-01 15:48
인천시와 전미국부동산연합회(National Association REALTORs)가 주최하는 ‘2016 인천세계부동산엑스포’가 18개국이 참가한 가운데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려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유정복 인천시장(앞줄 오른쪽)이 1일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2016 인천세계부동산엑스포 개막식'이 끝난 뒤 인천관을 둘러보고 있다. 인천시 제공

 1일 시에 따르면 이날부터 오는 3일까지 열리는 인천세계부동산엑스포는 미국 부동산재벌들이 아시아 시장에 눈을 돌리면서 인천에서 개최돼 성황을 이루게 됐다.
 NAR은 지난해 필리핀 마닐라에서 ‘세계부동산엑스포’를 개최한 뒤 아시아 내 두 번째 개최지로 인천을 선택했다.
 인천은 동북아시아 경제와 교통의 중심지라는 탁월한 입지조건을 갖고 있어 부동산 투자자들로부터 호응을 받고 있다.
 ‘2016 인천세계부동산엑스포’에는 국내·외 91개 부스가 참가했다. 필리핀 ‘SM그룹’, 중국을 대표하는 부동산 개발 에이전시 ‘쥐와이’, 중국 구용부동산개발그룹 등을 비롯한 세계적인 부동산 투자개발사도 대거 참가했다.
 이와 함께 인천항만공사, 대림건설, 새만금개발청, LH주택공사, SK건설, 포스코건설 등이 참가해 세계 부동산 시장을 노크한다.
 인천항만공사는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인천도시공사, 수도권매립지공사, 강화군청, 그랜드개발㈜과 함께 인천시 공동 홍보관을 열어 신(新)국제여객터미널 복합지원용지 개발사업인 골든하버 프로젝트와 현재 매각 공고 중인 북인천복합단지 등 인천항의 비즈니스 아이템을 소개한다.
 이번 부동산엑스포에서는 50여개의 부동산 콘퍼런스도 함께 열린다(032-837-4884).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