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착]`어'~충격 먹은 정진석 "정세균 의장, 묵과 못해"

입력 2016-09-01 16:05
"사과 및 후속조치 없는 한 모든 의사일정 거부"

【서울=뉴시스】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1일 정세균 국회의장의 정기국회 개회사 논란에 대해 "도저히 묵과할 수 없다"고 분개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정기국회 개회식 직후 의원총회를 열고 이같이 말한 뒤 "국회의장의 온당한 사과와 후속조치가 마련되지 않는 한 새누리당은 앞으로 모든 20대 국회 의사일정을 거부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잠시 전 20대 국회 첫 정기국회 본회의장에서 우리가 함께 목도한 일은 그야말로 충격"이라며 "가만히 연설을 듣다가 공수처와 관련된 얘기를 하는 순간 `어' 하고 저도 모르게 소리를 지르게 됐다"고 운을 뗐다.

【편집=정재호,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