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도내 강소기업 육성

입력 2016-09-01 12:50
경남도는 2016년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사업에 도내  중소기업 6개사가 신규로 선정돼 향후 3년간 기업 당 최대 2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는다고 1일 밝혔다.

 또 9월초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과 경남테크노파크와 함께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글로벌 성장 전략 수립 등 7개 해외 마케팅 프로그램을 본격 추진한다.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사업은 매출액 100억 에서 1000억 수준의 지역 중소기업 중 글로벌 성장의지와 잠재력을 갖춘 우수 중소기업을 발굴, 글로벌 리더 기업(World Class)으로 육성한다.

 지난 2월 17일부터 3월 23일까지 글로벌강소기업 모집 결과 17개사가 신청해 지역평가를 거쳐 8개사를 추천, 5월 27일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의 평가를 거쳐 최종 6개사가 선정됐다.

 글로벌강소기업은 해외마케팅프로그램 중 필요한 프로그램을 기업 당 1년간 1억 원, 3년간 2억 원 범위 내에서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경남은 이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해 단계적 기업성장을 지원하고, 3년간 우수한 성과를 거둔 기업에 대해 월드클래스(WC) 300 프로젝트 선정 시 우대해 연속적인 지원체계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도는 지난해에도 5개 지역강소기업을 선정해 지역자율프로그램을 지원한 결과 5개 기업의 지난해 대비 평균 매출증가율은 12.7%이며 특히 ㈜팬코리아중공업은 매출증가율 53%를 달성했다.

 또 피팅·밸브관련 분야 전문기업인 ㈜비엠티가 글로벌성장전략수립 및 지역자율프로그램 지원을 받아 R&D투자를 확대하는 등 신기술개발에 능동적 대처해 올해 WC 300 기업으로 조기 진입하는 성과도 올렸다.

 김황규 도 기업지원단장은 “앞으로도 우수한 기술력과 성장가능성이 높은 도내 기업을 발굴해 글로벌 전문기업으로 중점 육성해 나갈 계획이며 기업맞춤형 프로그램 지원으로 WC 기업 성장을 돕겠다”고 밝혔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