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대 캠퍼스에서 음란행위를 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성북경찰서는 성신여자대학교에서 음란행위를 한 혐의(공연음란)로 A(31)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6일 오후 3시55분쯤 서울 성북구 성신여대 음악관 앞 벤치에서 음란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성신여대에서는 졸업 촬영이 진행되고 있었다. 졸업 촬영장은 A씨가 음란행위를 했던 곳과 다소 떨어져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음란행위를 본 학생들의 신고로 학교 경비원에게 붙잡힌 뒤 경찰로 넘겨졌다.
학교 측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A씨의 범행 사실을 알렸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범행을 인정했으며 곧 검찰에 송치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오주환 기자 joh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