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노트7' 배터리에서 연기가… 충격적인 자연발화 사진

입력 2016-09-01 11:28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배터리 폭발 논란에 휩싸인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노트7’이 자연발화하는 장면이 포착돼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지난 24일 불탄 갤노트7 제보를 시작으로 국내외에서 모두 7건의 배터리 폭발 주장이 제기돼 회사측이 제품 전수조사에 들어갔는데요. 이번 자연발화 사진을 근거로 일부에서 제품 자체 결함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갤노트7 자연발화 제보는 지난 3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왔습니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스마트폰 배터리 쪽에서 흰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본체는 강한 열에 일그러진 모습입니다. 게시자는 점심 식사 중 자연발화 했다고 전했습니다. 현재 회사측과 보상문제를 협의 중이라며 사진과 글을 삭제한 상태입니다.

현재까지 갤노트7 배터리 이상이 공개된 사례는 모두 7건입니다. 이번 자연발화 사진으로 애초 제기된 블랙컨슈머의 조작이라거나 비품 충전기를 사용해 문제가 발생했다는 일부의 주장은 점점 설득력을 잃고 있습니다.

이에 회사측은 “배터리 결함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원인을 철저하게 규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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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용 기자 jyje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