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토종어종 동자개 5만 마리 방류

입력 2016-09-01 09:46
강원도 고성군은 지난달 31일 고성군 현내면 배봉천 일원에서 동자개 방류식을 가졌다. 고성군 제공

강원도 고성군은 현내면 배봉천 일원에서 생태계 보호와 내수면 어족 자원을 늘리기 위해 토종어종인 어린 동자개 5만 마리를 방류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방류한 동자개는 강원도내수면자원센터에서 무상 분양한 것으로 김용복 도의원을 비롯해 안재필 현내면장, 배봉리 마을 주민 등 30여명이 방류에 참석했다. 

 동자개 방류는 2008년 오정저수지에서 1만 마리를 방류한 이후 처음이다.
 
 고성군 관계자는 "동자개는 블루길과 배스 등 외래어종의 치어를 잡아먹는 어종"이라며 "건강한 내수면 생태계 조성을 위하여 지속적으로 향토어종을 방류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고성=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