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100년의 시간 뛰어넘겠다”...대선출마 강력 시사

입력 2016-09-01 08:36

안희정 충남지사는 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나는 뛰어넘을 것입니다"라며 "동교동도 친노도 뛰어넘을 것입니다"라고 했다.

 안 지사는 "친문도 비문도 뛰어넘을 것입니다"라며 "고향도 지역도 뛰어넘을 것입니다"라고 했다.

 안 지사는 "더 나아가 대한민국 근현대사 100여년의 시간도 뛰어넘어 극복 할 것입니다"라고 했다.

 그는 "그 시간의 모든 미움과 원한을 뛰어넘을 것입니다"라며 "사랑은 사랑이어야 합니다"라고 했다.

 안 지사는 "김대중과 노무현은 국민 통합을 이야기 했습니다"라며 "그 분들을 사랑하는 일이 타인을 미워하는 일이 된다면 그것은 그 분들을 사랑하고 존경하는 자세도 아니며 스승을 뛰어넘어야 하는 후예의 자세도 아닐 것입니다"라고 했다.

 그는 "나는 김대중 노무현의 못 다 이룬 역사를 완성하고자 노력할 것입니다"라고 했다.

 안 지사는 "나아가 나는 근현대사 백여년의 그 치욕과 눈물의 역사를 뛰어넘을 것입니다"라고 했다.

 이어 "그 역사속에 전봉준도 이승만도 박정희도 김구도 조봉암도 김대중도
김영삼도 노무현도 있었습니다"라고 했다.

 그는 "그들은 그 시대에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새로운 미래를 향해 도전했습니다"라고 했다.

 안 지사는 "나는 그 역사를 이어받고 그 역사를 한 걸음 더 전진시켜 낼 것입니다"라고 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