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텍사스전서 4타수 3안타 ‘맹타’

입력 2016-09-01 08:00 수정 2016-09-01 08:02

시애틀 매리너스의 이대호가 3안타를 때려내며 부활을 알렸다.

이대호는 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경기에서 6번타자 겸 1루수로 나왔다.

이대호는 첫 타석에서 텍사스 좌완 마틴 페레즈를 상대로 내야안타를 기록한데 이어 2번째 타석과 3번째 타석에서도 안타를 때려냈다. 마지막 4번째 타석에선 땅볼로 물러났다. 시즌 세 번째 한 경기 3안타를 때려낸 이대호는 시즌 타율이 0.253으로 올라갔다.

다만 경기는 시애틀이 1대 14로 대패하며 5연패에 빠졌다.

모규엽 기자 hirt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