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쿡캐스터] 가을인가 싶더니 다시 여름… 한낮 10도이상 올라 31도

입력 2016-09-01 06:56
뭉게구름 뭉실뭉실한 서울의 초가을 하늘. 한낮에는 기온이 올라 약간 뜨겁겠다. 뉴시스

9월의 첫날인 1일, 아침 저녁으로 선선하고 낮에는 기온이 오르는 전형적인 초가을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현재 서울 기온 20도 안팎으로 예년과 비슷합니다. 거세게 불던 바람도 잠잠해졌는데요. 전국이 구름이 많고 중부내륙 일부에는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습니다. 구름은 낮에 개었다가 오후부터 밤사이 전국 곳곳에는 최고 50mm의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중부 남부내륙 지방 10~50mm입니다.

1일 오전 6시 서울 여의도 전경.

한낮에는 덥겠습니다. 기온이 어제보다 10도 가량 크게 올라 28도를 보이겠는데요. 서울과 춘천 28도, 대전 29도, 광주 30도, 대구는 31도로 예상됩니다. 일교차가 10도 이상 나는 날씨가 이어질것으로 보여 건강관리에 신경써야합니다.

오늘과 내일(2일)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는데요.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도 유의하기 바랍니다.

1일 오전(왼쪽)과 오후 날씨.기상청홈페이지

내일(2일)은 남해상에 위치한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비가 오겠습니다. 중부지방은 낮부터 비가 오다가 밤에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다만 내일 밤부터 모레(3일) 사이에는 남풍이 강하게 불면서 남해안과 지리산부근에는 많은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겠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정지용 기자 jyje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