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처, 8개 대학 '재난관리 심화학습' 지원…'위험이슈 발굴' 목표

입력 2016-09-01 08:20
국민안전처는 8개 대학의 재난관리 특화학과 학생을 대상으로 잠재적인 위험이슈를 발굴하기 위한 정규과목 심화학습 과정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정규과목 심화학습에는 광운대(재난안전공학과), 강원대(방재안전공학과), 성균관대(방재안전공학과), 서울과학기술대(안전공학과), 인천대(안전공학과), 원광대(소방행정학과), 충북대(행정학과), 한국과학기술교육대(안전환경공학과) 등 재난관리 특화학과가 있는 수도권 및 지방 소재 대학 8곳이 참여한다.

 정규과목 심화학습은 재난안전 패러다임의 변화, 위험이슈에 대한 문제 등을 이해하고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방향으로 운영된다.

 안전처도 국가재난안전정책에 대한 특강으로 학생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필요한 경우 민간기업과의 현장학습 연계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대학(원)생의 아이디어를 모아 우수과제 발표대회를 갖고, 실제 정책수립에 활용된 우수사례에 대해서는 포상도 실시할 예정이다.

 안전처 관계자는 "심화학습 과정 운영으로 잠재적 위험이슈에 관한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다양하게 제시되고 우수 제안이 실제로 정책수립에 활용되는 민관협력의 성공적인 모델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종구 기자 jg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