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국민일보] 부총리도 파리 목숨인 북한의 현실

입력 2016-09-01 07:30 수정 2016-09-01 07:30
9월 1일자 국민일보입니다.


북한이 김용진(63) 내각부총리를 처형했다고 우리 정부가 공식 확인했습니다. 김영철(71) 노동당 통일전선부장, 최휘(61) 당 선전선동부 제1부부장은 ‘혁명화’ 조치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공포통치’가 북한 고위층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는 것입니다.

▶검찰 부패범죄특별수사단(단장 김기동 검사장)이 대우조선해양과 유착 의혹이 불거진 송희영(62) 전 조선일보 주필을 출국금지했습니다. 송 전 주필 주변 금융계좌 추적 작업도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이 송 전 주필에 대한 본격 수사 모드에 들어갔음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한진해운이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 개시를 신청했습니다. 정부는 한진해운의 우량 자산을 현대상선이 인수하도록 추진하고, 공백이 불가피한 한진해운의 수출 항로에는 현대상선 선박을 투입하도록 요청했습니다.

정승훈 기자 shju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