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일자 국민일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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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김용진(63) 내각부총리를 처형했다고 우리 정부가 공식 확인했습니다. 김영철(71) 노동당 통일전선부장, 최휘(61) 당 선전선동부 제1부부장은 ‘혁명화’ 조치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공포통치’가 북한 고위층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는 것입니다.
▶검찰 부패범죄특별수사단(단장 김기동 검사장)이 대우조선해양과 유착 의혹이 불거진 송희영(62) 전 조선일보 주필을 출국금지했습니다. 송 전 주필 주변 금융계좌 추적 작업도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이 송 전 주필에 대한 본격 수사 모드에 들어갔음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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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해운이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 개시를 신청했습니다. 정부는 한진해운의 우량 자산을 현대상선이 인수하도록 추진하고, 공백이 불가피한 한진해운의 수출 항로에는 현대상선 선박을 투입하도록 요청했습니다.
정승훈 기자 shjung@kmib.co.kr
[오늘의 국민일보] 부총리도 파리 목숨인 북한의 현실
입력 2016-09-01 07:30 수정 2016-09-01 0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