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오스마르, 외국인 필드 플레이어 최단 100경기 출장 눈 앞

입력 2016-08-31 20:44
뉴시스 제공

FC서울 오스마르가 K리그 100경기 출전을 눈 앞에 뒀다.
오스마르는 9월 3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울산 현대전에서 K리그 통산 100번째 출장을 기록할 예정이다. 2014년 3월8일 K리그 데뷔 이후 910일, 2년 반 만에 이루는 기록이다.

이는 1999년부터 2002년까지 전남에서 뛰었던 세자르의 931일(첫 데뷔일 기준)보다 21일 빠르다.

국내외 선수를 합해도 오스마르보다 더 짧은 기간(첫 데뷔일 기준)에 100경기 출전을 달성한 선수는 네 명에 불과하다. 정광민이 882일로 가장 빠르고 신의손 882일, 김영철 906일, 유상수 909일이다.

오스마르의 지치지 않는 강철 체력이 뒷받침 됐다. 오스마르는 지난해 외국인 필드플레이어로는 처음으로 리그 전 경기 풀 타임을 뛰었다. 2014년 10월부터 2016년 4월까지 56경기 연속 출전이라는 업적도 세웠다.

반칙을 최소화 하는 깔끔한 수비도 기록 달성을 도왔다. 실제로 오스마르는 99경기에서 12장의 경고만을 받았다. 퇴장은 한 번도 없다.

오스마르의 100경기 출전이 기대되는 울산전 예매는 FC서울 홈페이지(www.fcseoul.com)와 FC서울 공식 앱을 통해 가능하다.

남호철 선임기자 hcna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