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전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가 정기국회 개막 직후인 다음달 2일부터 3박4일 일정으로 독일을 방문한다.
안 전 대표는 같은당 김경진 의원과 함께 다음달 2일부터 3박4일간 독일 베를린을 방문, '국제가전박람회(IFA) 2016'을 참관한다.
국회 미래일자리특별위원회 위원인 안 전 대표와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국민의당 간사인 김 의원은 이번 독일 방문을 통해 전 세계 혁신경쟁의 현장을 살펴보고 과학기술혁명의 추진 방향을 모색할 계획이다.
올해 56회째를 맞는 국제가전박람회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로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소비자가전전시회(CES)',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와 함께 세계 3대 가전 및 IT 전시회로 평가된다.
박람회에는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96곳의 국내업체를 비롯해 전 세계 50개국의 1,800개 업체들이 참여해 사물인터넷(IoT), 가상현실(VR), 초고화질(UHD) TV 등 기술을 선보인다.
안 전 대표는 "지난해 미국 CES를 참관하면서 전 세계가 미래 먹거리를 위해 얼마나 치열하게 싸우는지를 직접 체감할 수 있었다"며 "이번 방문을 통해 어떻게 하면 우리나라가 이런 경쟁 속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지 우리 아이들에게 어떻게 미래를 대비시킬지를 모색하고 오겠다"고 밝혔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