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서 봐도 되는 뉴스] 식당에 아이들만 두고 떠난 부모 영상

입력 2016-08-31 17:30
아직 8월인데도 마치 늦가을 같은 날씨입니다. 비가 내리는데다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퇴근길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다소 번잡하더라도 흥미로운 기사들 읽으며 짜증스러움을 잊어보는 건 어떨까요. 오늘 가장 많은 독자들이 모바일기기로 읽었던 국민일보 인기기사 소개합니다.




집에서 차로 2시간 떨어진 식당에서 외식하다 아이만 두고 간 뒤 아이를 찾으러 오지 않은 20대 부부의 CCTV가 공개됐습니다. 아이 아빠와 엄마는 시차를 두고 유유히 식당을 빠져나갔고 한참 뒤 아이들은 영문도 모른 채 경찰 품에 안겨 식당을 떠나야 했습니다.


회사에서 어머니에게 채워준 스마트밴드를 본 딸은 경악했습니다. 센서 등 전자장치가 빠진 빈껍데기였기 때문입니다. 딸은 팀장이 청소일 하는 어머니를 조롱하기 위해 이런 장난을 벌였다며 분노했습니다.


사연을 공개한 이는 '업소(유행주점 등을 지칭)'에서 일하는 것도 아닌 자신을 '업소녀'로 부른 것도 문제가 많고, 이 쪽지를 문밖에 붙여서 다른 이웃들에게 망신을 줬다고 주장했습니다. 피해를 주장하는 여성은 경비실에 요청해 이 쪽지를 붙인 이를 찾았다며 응당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결혼을 앞둔 창원지역 한 초등학교 남자 교사가 온라인에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결혼을 앞두고 예비신부의 은밀한 사진과 잠자리 후기를 인터넷에 올렸다는 주장이 제기됐기 때문입니다. 일부 네티즌들은 문제의 교사를 극우 성향의 커뮤니티 ‘일베(일간베스트)’회원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누워 있던 남성은 여러 차례 일어나 비명을 지르며 버스에 부딪치는 듯한 액션을 합니다. 어설픈 자해 영상 많이 봤지만 이 남성처럼 어설픈 경우는 처음입니다. 경찰이 오자 남성은 뒤도 보지 않고 줄행랑을 칩니다.

정승훈 기자 shju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