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유리, 아련한 멜로 감성 vs 독기 가득 ‘극과 극 눈빛 연기’

입력 2016-08-31 16:20 수정 2016-08-31 16:21
배우 성유리. 에스엘이엔티 제공

배우 성유리의 드라마 현장 비하인드 컷이 공개됐다.

MBC 월화드라마 ‘몬스터’(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주성우)에서 성유리(오수연 역)는 강지환(강기탄 역), 박기웅(도건우 역)과 애틋하면서도 안타까운 삼각 로맨스와 동생을 죽음으로 몰고 간 정보석(변일재 역)을 향한 복수심을 사실감 있게 그려내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 성유리는 촬영장 한 공간에서 대본에 집중하고 있으며, 홀로 연습하는 순간에도 실제를 방불케 하는 리얼한 표정으로 남다른 연기 열정을 보이고 있다. 그런가하면 감정에 북받친 듯 눈물을 글썽이거나 차가운 눈빛을 보내고 있다. 극과 극을 넘나드는 눈빛 연기로 캐릭터가 지닌 아련한 멜로 감성과 독기 가득한 감정을 동시에 느끼게 한다.

성유리는 두 남자와의 러브라인과 얽히고설킨 이해관계를 지닌 인물들의 갈등 속에 이뤄지는 복수 등 사건의 중심에서 시시각각 변하는 오수연의 복잡 미묘한 감정을 진지하게 담아내고 있다. 후반을 향해 달려가는 몬스터에서 그녀가 또 어떤 활약으로 극의 긴장감을 불어넣을지 기대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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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이 기자 rooker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