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용 사과 막 담아가는 '미개한' 어르신" 광화문 영상 논란

입력 2016-08-31 16:09 수정 2016-08-31 16:21
사진=아주경제 영상 캡처

광화문에서 열린 지역 농산물 축제에서 일부 참가자들이 이벤트용 사과를 무턱대고 가져가는 영상이 인터넷에 공개됐다. 이 영상을 공개한 매체는 '미개하다'는 표현을 썼다.

다음은 30일 아주경제가 유튜브에 공개한 영상.


 이 영상은 30일 서울 광화문 청계광장에서 열린 장수 한우랑사과랑 축제 이벤트 장면이라고 한다. 주최측은 사과낚시 체험 행사를 했다. 이 장면은 영상 초반이 나왔다.
사진=아주경제 영상 캡처

아주경제에 따르면 이후 수많은 어르신의 무질서한 행동때문에 안전사고가 우려됐고 결국 행사가 중단됐다.
  
영상에는 참가자 일부가 풀장에 담겨 둥둥 떠다니는 사과를 무턱대고 집어가는 모습이 담겼다.
사진=아주경제 영상 캡처

아주경제는 "주변 시민들과 외국인 관광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며 "무질서함을 넘어서 표현하기 죄송스럽지만 '미개함'이 느껴지는 현장 모습"이라고 전했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