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유명가수 크리스 브라운(27)이 여성에게 총을 겨누며 위협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고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가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올해 미스 캘리포니아인 베일리 커랜은 911로 구조를 요청, 출동한 경찰에게 “브라운이 총으로 위협해 집에서 탈출했다”고 말했다. 커랜은 전날 프로젝트 논의차 브라운의 집을 방문했다. 그곳에서 브라운의 지인이 다이아몬드 장신구를 보여주기에 칭찬했더니 갑자기 브라운이 총을 빼들고 “꺼져버려”라고 욕설을 퍼부었다는 게 커랜의 진술이다.
2012년 그래미상 수상자인 브라운은 폭력 전과가 많다. 특히 2009년에는 당시 연인이던 팝스타 리한나를 폭행한 혐의로 보호관찰 6년과 사회봉사 1000시간을 선고받았다.
천지우 기자 mogu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