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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 담당 기자가 노트7을 일주일 가량 사용해보고 사용기를 정리했습니다. 사용해보니 사람들이 노트7에 찬사를 아끼지 않는 이유를 알 수 있었다고 하네요. 디자인부터 기능까지 사용자를 만족시키지 않는 게 없는 팔방미인이었다는 평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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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헤시 샤르마 인도 문화부 장관이 거센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그는 지난 28일 공항에서 여성 외국인 관광객에게 ‘인도에서 하지 말아야 할 것’ 리스트를 전달했는데 이 목록에는 짧은 치마를 입지 말고, 밤늦게 혼자 돌아다니지 말라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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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맥주보다 맛이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한국의 맥주 맛을 살리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공정거래위원회가 30일 맥주산업 시장분석 공청회를 열었는데 소규모 사업자에 대한 유통망 제한 등 불필요한 규제를 풀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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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와 조선일보가 ‘비리 권력’이란 프레임과 ‘부패 언론’이란 프레임을 갖고 한판 세게 붙었습니다. 결과가 어찌 되든 한쪽은 치명상을 입을 싸움인데, 하필 그 구도가 ‘독재 대 민주’도 아니고 ‘보수 대 진보’도 아니고 ‘비리 대 부패’로 설정됐네요. 경제와 안보 모두 위기라는데 검찰은 비리와 부패의 경중을 가리는 고약한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정승훈 기자 shju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