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시 가인 잊어라, 이번엔 청순… ‘순백의 가인’ 변신

입력 2016-08-31 14:44

걸그룹 브라운아이드걸스 멤버 가인(본명 손가인·29)이 솔로 앨범으로 컴백한다.

소속사 미스틱엔터테인먼트(에이팝)은 다음 달 9일 0시 가인의 첫 솔로 정규 앨범 ‘엔드 어게인(End Again)’이 발매된다고 31일 밝혔다. 지난해 발표한 네 번째 미니앨범 ‘하와(Hawwah)' 이후 약 1년 6개월 만이다.

앨범은 총 2부작으로 구성된다. ‘엔드 어게인’은 첫 번째 파트다. 낭만과 순수를 테마로 한 클래식 판타지 음악 5곡이 담긴다. 두 번째 파트 ‘비긴 어게인(Begin Again)'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앞서 가인은 ‘꽃가인’ ‘순백의 가인’ ‘우산 속 가인’ 등 다양한 콘셉트의 사진들을 공개하며 이미지 변신을 예고했다. 매 앨범 파격을 시도해온 그가 이번에는 밝고 청순한 매력을 선보이겠다는 각오다.

가인은 2010년 첫 솔로 앨범 ‘스텝 2/4(Step 2/4)’를 발표한 이후 ‘토크 어바웃 에스(Talk about S)’ ‘진실 혹은 대담(Truth or Dare)’ ‘하와’ 등 미니앨범과 ‘열두 시가 되면’ ‘임이 오는 소리’ 등 싱글 곡을 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