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결선투표제, 슈퍼스타케이보다 더 역동적”

입력 2016-08-31 14:26

이재명 성남시장은 3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대세론? 결선투표제 '도입'?"라고 했다.

 이 시장은 "더민주의 구체적 경선룰은 아직 미정이지만, 결선투표제는 원래부터 있던 것이고 2012 경선때도 적용되었답니다"라며 "굳이 논란이라면 도입논란이 아니라 '폐지'논란이겠지요"라고 했다.

 이어 "특정후보 내정해놓고 자치단체장인 경쟁자들에 불이익 주려한다는 오해를 피하기 위해서도 시기조정은 불가피할 겁니다"라며 "당직이 아닌 공직후보를 대의원과 당원만으로 뽑을 순 없고 2012년 경선에선 100% 국민경선이었습니다"라고 했다.

 이 시장은 "약체후보들간 2위 경쟁이 격렬할 것이고 1개월간의 결선투표는 손에 땀을 쥐게 할 것입니다"라고 했다.

 그는 "역동성이 걱정된다구요?"라며 "시기에서 단체장출신 후보를 조금만 배려하고 2012년 방식대로만 해도 더민주의 경선은 새누리당이 한때 검토했던 슈퍼스타케이 방식보다 훨씬 더 역동적이고 극적인 경쟁의 장이 될 겁니다"라고 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