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박근혜정부, 정치가 없다...숨막히는 불통 정권”

입력 2016-08-31 12:29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노무현 대통령이 살아계셨으면 내일이 고희입니다"라며 "봉하마을에선 파전, 신김치에 막걸리 한 잔을 곁들인 소박한 동네잔치라도 벌어지겠죠"라고 했다.

 문 전 대표는 "마침 이때 생신선물처럼, 그의 영원한 대변인 윤태영이 책을 냈습니다"라고 했다.

 문 전 대표는 "말 때문에 부당한 공격을 많이 받았던 그의 말의 진면목, 재미있고 서민적이고 감동있는 그의 말들을 그의 숨결과 함께 만날 수 있습니다"라며 "'정치는 말이다'라는 게 그의 소통법이었습니다"라고 했다.

 이어 "정치는 소통입니다. 박근혜정부는 정치가 없습니다"라며 "통하지 않고 꽉 막혀서 숨막히는 불통정권입니다. 그들에게 책읽기 과제로 드리고 싶은 책입니다"라고 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