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펜싱 남자 에페에서 기적의 금메달을 따낸 박상영(21·한국체대)이 포상금으로 5000만원을 받았다.
대한펜싱협회는 펜싱 국가대표 박상영과 남자 사브르 김정환(33·국민체육진흥공단)에게 각각 금메달 포상금 5000만원, 동메달 포상금 2000만원을 지급했다고 31일 밝혔다. 남자 에페의 조희제 감독 겸 코치는 2500만원, 이효근 남자 사브르 코치는 1000만원의 포상금을 받았다.
한국 남자 펜싱대표팀 막내인 박상영은 자신의 첫 번째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내는 쾌거를 이뤘다. 특히 결승전에서 지고 있을 때 혼잣말로 “할 수 있다”고 되뇌이는 장면에 많은 국민들이 감동을 받았다.
모규엽 기자 hirt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