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김용진 부총리 겸 교육위원회 위원장을 처형했다고 우리 정부가 공식 확인했다. 김영철 노동당 통일전선부장과 최휘 당 선전선동부 제1부장은 혁명화 교육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정준희 통일부 대변인은 31일 정례브리핑에서 “교육부총리 김용진이 처형을 당했다”면서 “당 통일전선부장 김영철은 혁명화조치를 받았고 당 선전선동부 제1부장 최휘도 현재 혁명화조치 중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정 대변인은 이들의 처형 및 숙청 이유에 대해선 “공개된 자리에서 세부 사항을 일일이 말하는 건 적절치 않은 것 같다”고 언급을 피했다.
조성은 기자 jse130801@kmib.co.kr
北, 교육부총리 처형하고 통전부장·선동부장 혁명화… 김정은 '공포정치' 지속
입력 2016-08-31 10: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