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사회에서 현대사회까지 양육 역사 한눈에

입력 2016-08-31 09:51
여성가족부는 9월 1일부터 1년 동안 국립여성사전시관에서 ‘2016 특별기획전-가족과 함께 한 출산과 양육의 역사’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특별기획전은 전통사회에서 현대사회까지 임신, 출산, 양육방법을 비교해 미래 출산과 양육의 대안을 생각해보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회는 ‘임신, 온 가족의’ ‘출산, 다산에서 소자녀로’ ‘양육, 가정을 넘어 사회로’ 3개 영역으로 나눠 진행된다. 고문서, 유물과 신문기사, 팸플릿, 레코드 등 140여종의 전시물이 공개된다.

 1950~60년대 태교, 육아와 관련된 각종 생활용품 및 정부가 실시했던 가족계획 관련 소책자류, 현대의 출산 및 일·가정 양립 정책 관련 책자 등을 볼 수 있다. 특히 기증 전시물로 수채화 할머니 화가로 유명한 고(故) 박정희 여사의 육아일기, 백임현 여사의 생활일기 등도 전시된다. 여성가족부는 31일 오후 2시 강은희 장관이 참석해 특별기획전 개막식을 진행한다.

김현길 기자 hg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