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지역에서 서울로 출·퇴근하는 광역교통 이용자는 1일 246만명 수준에 이르고, 194개 노선 2745대의 광역버스가 운행되고 있다.
수도권 거주 직장인이 통근하는데만 1시간 넘게 소요되는 등 생활권이 수도권 전역으로 확대됨에 따라 수도권 광역교통량은 날로 증가하는 추세다.
따라서 수도권 교통문제도 복잡·다양해지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수도권교통본부는 정책토론회를 통해 현장의 생생한 의견들을 듣고 광역교통의 현실을 진단해 보고, 이를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 토론회는 수도권교통본부가 주최·주관하고 국토교통부, 서울특별시, 인천광역시, 경기도가 공동 후원한다. 교통관련 학회, 3개 시·도 의원 및 교통부서 공무원, 국토교통부, 대학교, 연구원, 유관기관 등 교통전문가들이 참여한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수도권 3개 광역자치단체를 대표해 경기연구원 박경철 박사가 ‘수도권 광역버스 상생정책의 출발점’을, 서울연구원 이신해 박사가 ‘수도권 광역교통 연계방향 : 경기 남부 - 서울시를 중심으로’를, 인천발전연구원 김종형 박사가 ‘수도권 통합대중교통 분석체계 연구’에 대해 주제 발표를 한다.
이어 서울대학교 이성모 교수의 사회로 수도권 3개 광역자치단체를 대표해 서울시 이상훈 버스정책과장, 인천시 한세원 버스정책과장, 경기도 장문호 버스정책과장, 강남대학교 김근영 교수, 남서울대학교 김황배 교수 등 지정토론자 5명의 열띤 토론이 펼쳐질 계획이다.
최종윤 수도권교통본부 본부장은 “제6차 정책토론회를 맞아 그동안 각계각층의 교통전문가와 함께 급변하는 수도권 광역교통 현안사항과 발전방향의 해법을 찾고자 노력했다”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지속발전 가능한 수도권 광역버스 정책방향을 모색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