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7일부터 이틀간 라오스에서 개최되는 동아시아정상회의(EAS)에서 북한 문제가 비중있게 다뤄질 것이라고 대니얼 러셀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담당 차관보가 밝혔다. 러셀 차관보는 30일(현지시간) 워싱턴DC 외신기자클럽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EAS에 참석하는 지도자들이 북한 문제와 핵무기 비확산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북한이 발사한 우주 로켓이나 잠수함탄도미사일(SLBM)은 명백히 국제법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의해 규정된 의무를 위반한 것이며, 이런 북한의 행동이 아시아 지역 정상들의 대화를 훨씬 더 시급하게 만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