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은 31일 대구과학교육원에 ‘독도전시관’을 개관했다.
이번에 개관하는 독도전시관은 교육부 공모를 통해 선정돼 마련한 것으로 상설 전시관으로 운영되면서 대구 지역의 독도 교육과 체험학습의 거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대구 이외에 광주에도 문을 열었다.
전시관은 크게 ‘정보존’과 ‘체험존’으로 구성된다. ‘정보존’에서는 독도 자연환경의 아름다움을 볼 수 있으며 국·내외 다양한 문헌자료와 지도를 통해 독도가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우리의 영토임을 배울수 있다.
‘체험존’은 독도 관련 영상관, 포토존, 디지털 아카이브(디지털화된 독도 관련 교육 및 홍보 자료의 저장 공간) 등으로 꾸며졌다. 특히 디지털 아카이브에서는 가상현실(VR) 기기를 통해 독도에 머물고 있는 듯한 가상 경험을 할 수 있다. 영상 자료 등의 구축을 통해 디지털 전시관으로서의 면모를 갖추고 있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에 새롭게 개관하는 독도전시관은 우리 지역의 학생과 교원, 지역민들에게 독도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대구에 독도전시관 문열었다
입력 2016-08-31 07: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