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문화 동아리, “이게 웬떡”

입력 2016-08-31 07:21 수정 2016-08-31 07:22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원장 주성혜)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문화융성위원회(위원장 표재순)와 함께 추진하는 ‘직장인 문화충전 사업’>에 참여할 직장인 문화예술동호회를 5일까지 모집한다.

‘직장인 문화충전 사업’은 기업 내에서 활동하는 직장인 동호회 40여개를 ‘문화충전단’으로 선정해 관련 분야 예술가를 파견하는 등 직장인의 문화예술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오는 10월부터 1월까지 전국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문화충전단’으로 선정된 동호회에는 ▲전문예술가를 월 2회 파견하여, 마스터클래스‧공연‧작품평가‧토론회 등 동호회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활동을 지원한다. 또한, ▲‘문화가 있는 날’에 공연‧전시 등 문화예술 현장 관람의 기회가 주어지며, ▲뮤지컬배우 최정원, 바이올리니스트 조윤범 등 저명한 예술가로 구성된 문화예술 명예교사 프로그램도 지원받을 수 있다.

이번 공모는 ‘문화가 있는 날’ 참여를 원하는 기업(중소기업 등)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공모를 통해 수요조사를 실시한 후 40여개의 동호회가 최종 선정될 예정이다. 관심 있는 직장인 문화예술동호회는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주성혜 원장은 “문화융성 정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직장인 문화충전 사업’은 직장인들이 문화 향유를 넘어, 예술가와 함께 보다 깊이 있는 문화예술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문화예술에 관심 있는 직장인들이 동료들과 문화예술로 소통하며 근로의욕과 소속감이 강화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손영옥 선임기자 yosoh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