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시는 올 2학기부터 전면 시행되는 자유학기제와 각 학교 외부체험 활동 지원을 위해 관내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고양 진로체험버스’를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시의 대표적 교육사업인 ‘고양형 창조교육 프로그램’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고양 진로체험버스는 각 학교에서 고양형 창조교육 프로그램 현장체험, 자유학기제 진로체험 등을 위해 신청할 경우 지원하게 된다.
진로체험버스 첫 운행은 3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채용박람회에 참여하는 일산국제컨벤션고를 시작으로 12월까지 계속된다.
한편 시는 진로체험버스 운영에 맞춰 각 학교가 사전 신청한 중남미 문화원, 호수공원, 킨텍스, 고양어린이박물관, 고양가와지볍씨박물관 등 관내 문화시설과 수도권 내 다양한 체험처에 대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특히 안전사고 위험이 큰 초등생에 대해서는 차량별로 안전도우미를 배치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일선 학교장들의 현장학습 차량지원 요청을 수렴해 올해 새로이 편성한 사업인 만큼 우리 학생들이 창조적 사고의 생활화와 함께 미래의 꿈과 끼를 키워나가는데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고양=김연균 기자 yk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