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니커즈 브랜드 스프리스가 한국을 넘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JYP엔터테인먼트와 손을 잡았다. 대표 아티스트인 걸그룹 트와이스를 내세워 브랜드명을 ‘트와이스(TWICE by SPRIS)’ 브랜드를 론칭했다. 스프리스 관계사 강남벤쳐스(GV)는 ‘트와이스’ 브랜드를 론칭했다고 30일 밝혔다. 걸그룹 트와이스를 내세워 9가지 컬러의 스니커즈 ‘트와이스 타로’를 선보였다. 단순히 제품 모델로 트와이스를 활용한 것이 아니라 JYP엔터테인먼트와의 협업을 통해 아티스트의 특징을 제품에 살려내고, 브랜드 비즈니스를 추구한다는 설명이다.
GV 김남호 대표는 “스프리스의 글로벌 진출에 대한 의지와 아티스트 브랜드를 기반으로 사업을 다각화하려는 JYP엔터테인먼트의 목표가 서로 맞아 떨어졌다”고 밝혔다. 다음달 2일 ‘트와이스 타로’ 제품이 스프리스와 레스모아 매장에서 판매를 시작한다. 10대를 겨냥한 만큼 모바일 페이지를 별도로 오픈해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오는 10월 트와이스 멤버 채영이 디자인에 참여한 한정판도 출시된다. 2017년에는 아시아와 미국 지역 등 글로벌 시장에도 적극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김유나 기자 spri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