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값’ 이주영, 첫 소속사와 계약… “존재감 드러낼 것”

입력 2016-08-30 11:10
마일스톤 컴퍼니 제공

신예 이주영이 소속사에 둥지를 틀고 본격 활동에 나설 채비를 마쳤다.

30일 마일스톤 컴퍼니는 “배우 이주영과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며 “다양한 캐릭터를 자신만의 도화지에 자연스럽게 그려낼 줄 아는 배우”라고 소개했다.

이주영은 제20회 부산 국제영화제 단편 경쟁 부문에 이어 2016 미쟝센 단편영화제에서 최우수작품상을 거머쥔 영화 ‘몸값’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자신의 처녀성을 파는 여고생 역을 맡아 도발적이면서도 미스터리한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소화해냈다.

소속사는 “이주영은 개성 있는 외모와 때 묻지 않은 연기로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낼 것”이라며 “그의 매력을 다양한 작품에서 선보일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주영은 “매니지먼트를 통해 다양한 작품에 도전할 수 있게 되어 매우 설렌다. 연기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는 배우가 되겠다. 대중들에게 실력으로 인정받겠다. 열심히 하겠다”고 전했다.

이주영은 현재 한국영화아카데미 곽승민 감독과 단국대학원 한제이 감독 작품의 촬영을 모두 마쳤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