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우병우 빨리 사퇴해 朴대통령 구해야 한다”

입력 2016-08-30 09:28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는 30일 국회에서 자신이 주최한 한 경제특강 뒤 기자들과 만나 "우병우 수석은 하루라도 빨리 사퇴해야 한다"며 "그래서 대통령을 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전 대표는 또 "이석수 특별감찰관이 사퇴한 것도 무책임한 자세라고 생각한다"면서 "대통령꼐서 직접 임명하셨던 이석수 특별감찰관이 우병우 수석이란 '특별한 존재'를 그렇게 법에 수사의뢰했다는 것은 얼마나 많은 고민 끝에 내린 결정이었겠나. 그런데 그렇게 내린 결정 공직자로서의 자세로 유지를 했었어야지 사퇴하는 것은 잘못된 생각"이라고 했다.

그는 "어쨌든 자기의 행위에 대해 자신감이 있었다면 사퇴해선 안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우병우 수석에 대한 의혹제기가 정권흔들기 차원'이라는 청와대의 주장에 대해서도 "대답하지 않겠다"고 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