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안철수, 오늘 나란히 부산 방문

입력 2016-08-30 08:21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안철수 전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는 30일 나란히 부산을 방문한다.

 문 전 대표는 더민주 부산시당 위원장인 최인호 의원을 비롯해 부산·경남지역 의원 등과 함께 낙동강 녹조현상 현장조사와 식수원 수질악화 현장조사를 실시한다.

문 전 대표 등은 을숙도 수자원공사에서 국토부·환경부·부산시·수자원공사 등으로부터 낙동강 하구둑 개방을 통한 기수생태계 복원 현황과 녹조대책, 먹는물 안전대책에 관한 설명을 듣는다. 지역 어민들의 의견도 청취할 예정이다.

문 전 대표는 선박을 타고 낙동강 하구둑과 삼락선착장을 거쳐 물금취수장까지 이동하며 낙동강 수질과 상수도 취수원 오염실태 등을 둘러본 뒤 화명선착장에서 해산할 계획이다.

안 전 대표도 당 전국 여성위원회 부산 워크숍에서의 강연으로 부산 일정을 시작한다. 

 안 전 대표는 이어 부산시의회에서 영남지역 지역위원장 간담회에 참석해 지역위원장들로부터 지역 민심과 현안을 청취하고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또 뉴프런티어 희망모임 창립대회에서도 강연을 한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