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창식 마저 부상 이탈…한화, 5강 먹구름

입력 2016-08-30 08:06

한화 이글스의 든든한 불펜 송창식이 부상으로 이탈했다. 권혁에 이어 송창식마저 쓰러지며 가뜩이나 힘겨운 5강 가능성이 더욱 줄어들고 있다. 

송창식은 오른쪽 팔꿈치 통증으로 지난 29일 오후 일본 요코하마 미나미공제병원으로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이틀 전 문학 SK전 불펜투구 중 팔꿈치 불편함을 느껴 등판하지 않았던 송창식은 결국 통증이 사라지지 않아 일본으로 떠났다. 

앞서 한화는 지난 24일 좌완 권혁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일주일도 안된 사이에 불펜의 핵 두 명이 사라진 것이다. 한화는 지난해에도 5강 경쟁 중이던 후반기에 박정진과 윤규진 등이 줄줄이 쓰러지며 가을야구 진출에 실패한 바 있다. 

모규엽 기자 hirte@kmib.co.kr